메이커 프로토콜은 메이커다오의 탈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 다이와 볼트(Vault), 오라클, 거버넌스 및 탈중앙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 생태계의 기초입니다. 프로토콜을 뒷받침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계약은 메이커 커뮤니티와 디파이 발전과 관련된 이해 관계자들에게 중요합니다. 최근 시장에 일어난 사건 이후로 이보다 더 명백하고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3월 12일, 이더리움(ETH) 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일련의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다이가 극도로 부족해졌으며,. 이는 전세계의 메이커 커뮤니티에게 큰 우려가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 이후 24시간 이내에 스스로를 다이 안전장치 연합(Dai Backstop Syndicate)라 부르는 단체가 스스로 조직되어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고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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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백스톱 연합: 커뮤니티의 주도로 만들어진 안전장치

 3월 12일의 사건은 메이커 커뮤니티를 규합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금융 세계를 전반의 거래자들은 미국 달러를 도피처로 보고 거의 모든 자산을 대량으로 판매하였습니다. 그 결과 메이커 프로토콜과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아래와 같은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메이커 볼트의 담보들의 가치 급락.
• 높은 수준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 및 거래 지연
• 중앙화된 거래소의 이용 제한
• 다이 유동성 부족 발생.

 궁극적으로, 메이커 볼트는 두 세명의 옥션 키퍼가 택한 “0 입찰” 전략으로 인해 수백만 달러 만큼 담보 부족사태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커 커뮤니티는 신속하게 메이커 포럼과 소셜 미디어에 모여서 사건의 원인과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3월 13일, 스스로를 다이 백스톱 연합(Dai Backstop Syndicate)이라 부르는 단체가 메이커 재단과 독립적으로 조직되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메이커 프로토콜의 악성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까지 MKR을 구매”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 후 Dharma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Brendan Forster는 참가자 목록을 트위터에 공유하였습니다.

 다음날인 3월 14일, 메이커 재단은 프로토콜이 곧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토큰인 MKR에 대한 부채 옥션을 시작하여 프로토콜의 자본재구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오랫동안 토론된 MKR 부채 옥션의 이유와 절차는 백서에 논의된 바 있습니다.

 메이커의 부채 옥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최소 입찰 금액인 50,000 다이는 일부 개인들에게는 너무 큰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력이 있는 기관들이 곧 흥미를 보였고, 메이커 커뮤니티 역시 참여의사를 보였습니다.

 다이 백스톱 연합이 그 대답이었고, 소액 참가자들이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입찰할 수 있도록 하나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레딧(Reddit)에 기재된 설명대로, 다이 백스톱 연합의 목표는 “MKR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500만 다이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관심있는 누구나 수량에 관계 없이 다이를 제공하고 MKR에 대한 지지를 표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해당 조직은 MKR 옥션에서 ‘최후의 구매자’로 참여하는 것 만은 아닙니다MKR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보이고, 다이와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매우 높은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의미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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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를 지지하는 디파이 매니아들

 다이 백스톱 연합은 상업적 혹은 거래 차익을 위한 기회로 조직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이 조직의 구성원들은 디파이 매니아들이며, 메이커다오와 다이가 산업의 인프라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백스톱 연합은 기본적으로 본인들의 도움 없이도 옥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가 지원하는 보험 정책과 유사한 방식으로 메이커 프로토콜에 대한 안전망이 생기기를 바라고있습니다.

 다이 백스톱 연합의 입찰 참가 없이도 옥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해당 조직은 이러한 필요가 다시 발생할 때를 대비하여 계속 활동할 것입니다. 오늘까지, 중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미국 등의 디파이 커뮤니티 구성원들로 구성된 총 129개 기관이 연합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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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보안 분야의 시장 선두주자에게 감사 받다.

 다이 백스톱 연합의 핵심 기술은 다이 기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옥션에서 1 MKR 당 100 다이로 입찰을 참여하는 스마트 계약에 있습니다. 입찰이 성공하면 기여한 다이의 수량 만큼 비율에 맞춰 MKR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스마트 계약에 수백만 달러 만큼이 모였기에 보안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블록체인 보안 회사인 퀀트스탬프(Quantstamp) 팀이 자원해서 스마트 계약을 감사하였고, 옥션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키퍼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디파이 커뮤니티가 협심하여 최초 1다이부터 시작해서 연합이 만들어지고, 매우 빠른 속도로 MKR을 구매하는 최후의 보루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라고 4월 8일 퀀트스탬프 CEO Richard Ma는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이어서 “이번 행동을 통해 거버넌스 커뮤니티가 더욱 쉽게 생태계를 안정화시키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퀀트스탬프 팀은 Chainproof를 통해 백스톱 계약의 가치를 보장하는 보증서를 추가로 제공했습니다.

거버넌스 커뮤니티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퀀트스탬프는 도움을 제공하였습니다.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퀀트스탬프의 이 같은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도움을 반겼습니다. 배포된 스마트 계약에 중대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제시된 몇가지 개선점들은 미래의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사항이 될 것입니다.

 퀀트스탬프 팀은 감사라는 작업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행해야 하는 절차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팀은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디파이의 저변을 강화하고 주류로 이끌 이번 백스톱 연합과 같은 협업 건들이 더 생기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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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백스톱 연합을 통해 배운점

 다이 백스톱 연합은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형성한 전례없는 하나의 운동이었습니다. 이 운동은,탈중앙화되고 민중을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가 더 좋고 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운동이 디파이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메이커다오가 완전한 탈중앙화로 나아가도록 돕는다는 점입니다.

 다이와 메이커 프로토콜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백서를 읽어보시기 바라며, 메이커 포럼과 로켓챗(Rocket.chat)의 대화에 참여하여 토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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