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원장 기술과 신뢰 혁명

February 28, 2020

 2008년의 금융 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금융 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 후 은행들은 한 때 그들이 누렸던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되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습니다.

 사실, 2018년 9월 American Banker의 기사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은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개선되었지만, 자신감은 여전히 매우 낮았습니다. “대중은 은행에 대해 회의적이며, 특히, 은행을 운영하는 사람들에 더 회의적이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금융 기관의 신뢰를 높이는 한 가지 방법은 투명성을 재고하는 것입니다. 투자 결정 절차, 운영, 정책 등에 관해 완전히 공개하는 것은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요 은행들이 과연 그렇게 하기를 원할까요? 만일 그렇다면 어느 수준까지 원할까요? 투명한 소비자 프라이버시 정책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 서비스 회사들이 공개적으로 “그들의 장부(혹은 원장)”를 펼쳐 보이는 것을 원하긴 할까요?

 금융 서비스 회사들이 장기적으로 신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상관없이, 완전한 투명성을 제공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합니다. 바로 분산 원장 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라고 부르는 기술입니다. 이는 메이커다오와 같은 조직이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과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분산 원장 기술이 조직 내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명)는 그 유명한 비트코인의 백서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를 공개합니다. 이 글에서 사토시는 금융 위기로 촉발된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암호법(Cryptography)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토시는, “진정 필요한 것은 신뢰가 아닌 암호학적 증거 기반의 전자 결제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 없이, 두 당사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재 3자를 배제하는 것이 탈중앙 금융 시스템의 역할이며,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가치입니다. 하지만, 분산 원장 기술은 어디에 적합한 것일까요?

 원장이나 매우 간단한 형태의 분산 원장 조차도, 먼 옛날부터 회계 업무와 사업 신뢰를 구축하데 가장 중요했습니다. 점토로 만든 원장에서부터 종이 원장 및 디지털 기록 보관 방법에 이르기까지, 거래 정보를 기록, 보관 및 공유하는 개념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원장의 형태가 등장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분산 원장 기술과 블록체인은 서로 같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장부입니다. 분산 원장 기술의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특정 조직의 장부는 노드(Node)라고 불리는 광범위한 장치들의 네트워크에 분산(공유)되고, 각 노드는 정확히 동일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장부 거래는 체인에 추가되고 검증되며, 누구나 그것에 접근할 수 있고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지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는 대체로 위변조가 불가능 합니다. 블록체인이 다시 생성되거나 포크가 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일부 최신 블록들이 대체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분산 원장 기술이 자주 탈중앙화(어떤 사람이나 주체도 데이터를 단독으로 통제할 수 없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중앙화된 권한이 없고, 이러한 특징을 “무신뢰성”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분산 원장 기술은 소비자의 신뢰와 사업 성공에 꼭 필요한 수준의 신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분산 원장에 기록된 거래의 예시

코드가 법이다 – 신뢰하라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라면, 신뢰는 시스템의 규칙이나 소프트웨어 코드에 내장된 것이기 때문에, 따로 얻어내거나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은 허가 기반(Permission-based)의 시스템이 아닙니다.

 블록체인에 힘을 부여하는 코드는 수학적으로 입증되었으며 신뢰의 토대를 제공합니다. 코드가 한번 배포되고 나면, 어떤 개인이나 주체도 멈출 수 없습니다. “코드가 법이다” 라는 원칙 덕분에 사람의 실수나 부정이 개입할 여지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시스템 코드와 스마트 계약과 같은 다른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하는 것만으로도, 분산 원장 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메이커의 다이 예치 보상(DSR) 스마트 계약 코드 예시

스마트 계약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입니다.

 스마트 계약은 네트워크 내에서 특정 규칙과 행동을 실행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입니다. 본질적으로 스마트 계약은 중앙화된 주체가 아닌, 코드에 반응하여 약속을 이행합니다.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자들의 위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계약은 조직이 더욱 정직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는 향상됩니다.

 이더리움은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스마트 계약 기능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작성(예를 들면, 본인의 스마트 계약을 작성)하고 탈중앙 애플리케이션(Dapp)을 기존의 플랫폼 상에서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스마트 계약은 사업 성공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이 되고 있으며, 무엇 보다도, 소비자의 신뢰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더리움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는 디앱(Dapp)들은 탈중앙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들입니다. 이들을 통해 전세계의 누구나 고품질의 금융 서비스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메이커 프로토콜은 사용자들이 다이(Dai)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탈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을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또한 메이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디파이 앱이기도 합니다. 무신뢰 기반의 금융 솔루션 및 가치가 안정된 암호화폐인 다이는 전세계에서 매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하거나 송금(특히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지역에서 사용)을 하고, 암호화폐 변동성 헷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이 있습니다.


분산 원장 기술과 미래 경제의 신뢰

세계는 분산 원장 기술의 잠재력을 이제야 겨우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거대한 사용자 층을 보유한 은행들에 대한 불신의 고리를 신뢰와 진실함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커다오의 분산 원장 기술 사용은 처음부터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흥분시켰습니다. 왜냐하면, 메이커다오는 완전히 탈중앙화되고 오픈 소스로 제공되며,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금융 서비스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세계의 점점 많은 사람들이 경제 자율성과 금융 권한 확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메이커다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경우, 메이커 포럼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DISCLAIMER

 본 글은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법적, 사업적, 투자 혹은 세금 관련 조언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본인의 조언자와 상담해야 합니다. 차트와 그래프 및 참고자료들은 정보 제공 및 설명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구매 결정에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글의 내용은 명시된 날짜를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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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