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D 다이 예치 이자 업데이트

2019년 9월 24일

 다이 예치 이자(DSR; Dai Savings Rate)는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다중 담보 다이(MCD)의 기능 중 하나입니다.

 DSR을 통해 다이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에 비해 더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MCD는 다이 보유자들에게 가치가 안정적인 탈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단순히 다이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예치 이자를 획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이를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본인의 다이를 스마트 계약에 예치하면 추가로 다이를 벌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메이커 재단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앱을 제공하여 다이를 예치하거나 회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 DSR은 다이의 수요를 촉진하여, 다이가 안정적으로 USD와 가격을 연동(Soft-peg)할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다이 예치 프로세스

 MCD가 출시되면, 다이 보유자라면 누구나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DSR 스마트 계약에 다이를 입금할 수 있습니다. DSR을 여러분의 암호화폐 저축 계좌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프로세스는 아래의 첫번째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간단합니다.

  1. 다이 보유자는 본인 소유의 지갑에서 DSR 스마트 계약으로 다이를 입금시켜 예치합니다.
  2. 유저의 다이가 DSR 계약에 예치 되어있는 동안에 메이커 프로토콜은 메이커 거버넌스가 결정한 예치 이자 변수에 따라 자동으로 새로운 다이를 추가합니다.
  3. 다이 보유자는 언제든 DSR 계약을 종료하고 다이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해당 시점까지 모인 이자까지 더해서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다이 보유자는 본인의 자산을 직접 보관하며 언제든 DSR 계약에 들어있는 다이 자산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다이 보유자는 DSR 디앱을 사용해서 쉽게 다이를 예치 및 회수할 수 있으며, 그 외 다른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시를 보시면, 우선 DSR 디앱을 통해 유저는 본인이 지갑에 보유한 다이 총량 (512,534 Dai)과 DSR 내에 들어있는 다이 (100.05 Dai)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저는 디앱 페이지의 “Deposit(예치)” 탭에서 원하는 수량을 입력한 후, “Deposit Dai(다이 예치)” 버튼을 누르고 거래에 서명함으로써 쉽게 다이를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Withdraw(인출)” 탭에서 값을 입력 후, “Withdraw Dai(다이 인출)” 버튼을 누르고 거래에 서명하면, DSR 디앱으로부터 본인의 지갑으로 다이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DSR의 성공은 메이커 프로토콜이 지속 가능한 선에서 얼마나 매력적인 시장 요율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그럼 이제, 다이 예치 이자의 리스크적 측면과 거버넌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버넌스 및 리스크

 다이 예치 이자는 메이커다오 거버넌스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다이가 미국 달러 가치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다이의 가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사용된 장치로는 안정화 수수료가 있습니다.

 메이커 거버넌스는 안정화 수수료를 변경하여 CDP 보유자들이 다이를 빌리거나 상환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다이의 시장가는 균형을 이룰 때까지 상승 또는 하락합니다. 다이의 생성을 목표로 하는 이러한 매개 변수는 다이의 시장 공급 측면에 영향을 줍니다.

한편, DSR은 메이커 거버넌스에 새로운 대안이 됩니다. CDP 보유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안정화 수수료와 달리, DSR은 다이 보유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메이커 거버넌스는 다이의 수요 측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저들은 DSR을 통해 벌 수 있는 다이의 양에 따라, 시장에서 다이를 구매할지 판매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다이의 시장 가격이 너무 쌀 경우 DSR(예치 이자)가 높아져, 유저들은 다이를 더 많이 구매하려고 하며 다이의 가격이 올라 정상화됩니다.

 반대로 다이의 가격이 너무 비쌀 경우 다이 수요를 완화하기 위해 DSR(예치 이자)이 낮아질 것이고, 다이의 가격이 낮아져 정상화됩니다.

 메이커 거버넌스는 다이 예치 이자를 조정할 때 이러한 역학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이 예치 이자에 필요한 자금은 어디서 오나요?

 기본적으로, 다이 예치 이자는 과도한 다이가 난데없이 발행되는 것을 막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DSR을 통해 발행된 다이는 담보에 의해 적절히 보장돼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DSR은 생태계 내의 누군가에게 비용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메이커 거버넌스는 그러한 비용과 부담을 흡수하는 사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회계적 측면에서 보면, DSR을 통해 획득한 다이는 안정화 수수료로 얻은 것과 동일한 종류의 항목으로 기록됩니다. 다시 말하면, DSR로 발행된 다이는 잉여금 경매에 쓰일 안정화 수수료를 상쇄하는 것으로 기록됩니다. 만약 안정화 수수료로 수집된 다이의 총량이 DSR로 발행된 다이의 수량에 미치지 못한다면, 해당 차액은 불량 부채로 기록되며, 새로운 MKR을 발행하여 충당합니다.

 DSR로 발생하는 비용은 MKR 보유자뿐만 아니라, CDP 보유자들이 지불한 안정화 수수료를 통해서도 지불됩니다. 이론적으로, 안정화 수수료는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1. CDP 보유자로부터 MKR 보유자로 가치가 이전되는 담보 관련 리스크 프리미엄
  2. CDP 보유자로부터 Dai 보유자에게 가치가 이전되는 DSR 조정

CDP 보유자들은 생태계 내의 두 가지 서로 다른 행위자들인 “MKR 보유자(담보 위험)”와 “다이 보유자(다이 가격 변동 위험)”에게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셈입니다.

 담보 유형과 관련하여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사항들이 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DSR로 인해 안정화 수수료가 증가하게 되면, 특정 유형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무적 관점에서, 모든 담보 유형에 대해 기본 DSR이 5%로 설정되어 있으면, 낮은 자본 비용(cost of capital)*이 드는 담보 자산은 더 이상 지원하기 힘들어집니다. 예를 들면, 예금 이자가 5% 이상일 때 주택 담보 대출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 자본 비용: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여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한 자본에 대하여 최소한으로 기대하는 요구수익률.

 이러한 상황에서 메이커 거버넌스는 자연스럽게 아래와 같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데이터를 분석한다 해도 위의 질문들에 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결과로, 임시 리스크 팀은 건전한 솔루션이 만들어지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DSR 조정 총량이 모든 담보에 적용되지는 않는 것이라 제안합니다. 대신에, 다이 신용 시스템 상에서 안정화 수수료로 통과된 DSR은 담보 파트너들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부족한 양은 담보 생태계가 번영함에 따라 MKR 보유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입니다.

 예로, 하나의 담보 풀이 자본 비용이 각 3%, 5%, 10%인 세 종류의 자산으로 구성 되어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시장에서 요구하는 DSR 조정 금액이 5%이고 그 비용이 안정화 수수료로 넘어갈 때, 첫번째 담보는 프로토콜에서 가격이 책정됩니다. 그러므로, 메이커 거버넌스는 3%의 비용만 안정화 수수료로 전달하고, 나머지 2%는 흡수하게 됩니다.


다른 디파이 플랫폼들과의 비교

 다이 예금 이자(DSR)는 DeFi 생태계에서 다이 보유자들이 취할 수 있는 여러 예금 수단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디파이 플랫폼들에 비해 DSR이 가지는 리스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SR을 이해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이것이 보통의 다이를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리스크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예금이자를 창출하기 위해 다른이에게 예치금을 빌려주는 중앙화된 예금 방식과 다르게, DSR은 거래상대방에 대한 리스크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이가 프로그래밍화된 방식으로 발행되기 때문이며, “MKR 희석”이라는 안전장치를 통해 가치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DSR은 다이 유저들에게 가장 위험성이 낮은 저축 수단이 됩니다. 디파이 생태계 내에서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다른 예금 수단들을 사용할 때는,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합니다.


DSR 초기값

 MCD가 출시되기 전에, 메이커 커뮤니티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다이 예금 이자(DSR)의 초기값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투표 옵션들은 임시 거버넌스 촉진자에 의해 선택되고, 메이커다오 포럼의 토론을 통해 정해질 것입니다. 어떤 요율과 벤치마크(만약 있다면)를 추적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 많은 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희는 좀 더 간단한 시행착오 방식을 권하고 있습니다.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초기 매개변수를 선택한 후, 커뮤니티는 다이 가격이 안정성을 유지하듯이, DSR이 자연적으로 균형점을 찾을 때까지 신속한 반복 프로세에 참여해야 합니다.

 결국 DSR은 경험적 데이터에 기초하여 결정될 수 있습니다. 해당 모델이 점점 더 성숙해짐에 따라, 메이커 거버넌스는 담보 관련 DSR 값의 균형을 맞추는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요약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요약하면,

 만약 여러분이 다이를 보유하고 있다면, 본인의 토큰을 예치하고 예금 이자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만약 MKR 보유자라면, MCD에서 다이 예금 이자(DSR)를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논의하길 원하신다면, MCD-related blog posts를 읽거나 메이커다오 포럼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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